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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관소 : 캠핑장비

캠핑클럽 (Camping Club) - 2012 헥사타프 (Hexa Tarp)




Trap (타프) 

Trapaulin의 약자로 방수처리되어 햇빛을 막아 그늘을 만들어주고, 비와 바람도 막아주는 캠핑 장비 중 하나로 반드시 필요한 장비는 

아니지만 없으면 많이 불편한 장비가 되겠다. 


타프는 헥사 타프와 렉타 타프로 나뉘는데, 헥사(Hexa)는 라틴어로 숫자 6이라는 뜻으로, 타프를 펼쳤을때 육각형 모양을 하고 있어 

헥사 타프라 불린다.

두개의 메인폴대를 사용하여 설치하므로 렉타타프에 비해 가볍고, 설치가 쉽고, 공간의 제약이 적으며, 비, 바람에 강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설치하였을때 배의 돛처럼 멋진 자태를 뽐내는게 가장 큰 장점이며 내가 헥사타프를 선택하게된 결정적인 이유이다.

반대로 모양에서 보듯이 렉타에 비해 햋빛을 가리는 면적이 적으며 렉타에 비해 높이가 낮아 움직임이 불편한 단점이 있다.


겨울이라 당장은 타프가 필요없지만 막상 쓸때가 되면 물건을 찾기 어려운법, 미리 준비해 놓으려 마음을 먹고 있었고, 때마침 자주가는 

캠핑카페에서 헥사 타프 공동구매를 진행하여 구매하게 되었다.





타프가 배송되고 그동안 시간이 없어 박스도 뜯어보지 못하고 있다가 시간이 나서 먼저 개봉기를 적어본다.

코베아, 콜맨, 스노우피크 다양한 브랜드에 컬러에 맞춘 타프를 공동구매 중인데, 내가 선택한 제품은 스노우피크 컬러에 맞춘 타프





전면에는 캠핑클럽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측면에도 캠핑클럽 로고가 새겨진 택이 자리잡고 있다.







듀폰사의 테프론 코팅 기술이 적용 되어있다고 알려주는 라벨. 가방 손잡이 부분과 지퍼 부분도 비교적 잘 박음질 되어있다.









가방안에는 스킨과 함께 두개의 파우치가 들어있는데, 큰 파우치는 메인 폴대가 들어있고, 작은 파우치에는 팩, 스트링, 스토퍼가 들어있다.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파우치의 캠핑클럽 로고도 그렇고 각 파우치마다 붙어있는 캠핑클럽 택도 그렇고, 작은 것 하나데도 꼼꼼하게 신경써서 

만든 느낌을 받는다. 그런데 인쇄가 다 마르기전에 포장을 했나? 작은 파우치의 로고 부분이 조금 번져있다.









작은 파우치안에 들어있는 헥사 타프 구성품


부자재 구성품 : 40cm 강철팩 * 4개 / 30cm 강철팩 * 4개 / 10m 스트링 * 2개 /  3m 스트링 * 4개 / 스토퍼 8개







강철팩은 40cm, 30cm 두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40cm 는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메인폴대에 두개씩 사용하며 사이드에는 

30cm 팩이 4개가 사용된다.

팩은 묵직하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진것 같으나, 스트링 체결부위가 저렇게 벌어진 동그란 형태의 팩은 사용하다보면 스트링 체결 부위의 

머리 부분과 몸통부분이  헤머질로 인해 서로 붙어 스트링 체결을 위해서는 비너를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발생한다. 

그래서.. 난 콜팩을 대신 사용할 예정이다.









기본 구성품인 캠핑클럽 스토퍼. 골드컬러의 스토퍼에는 캠핑클럽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품질이 좋고 가공이 잘 되어있어 스트링을 갉아 

먹지 않는다고 하는데, 일단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상시판매가 아니므로 따로 구매하고자 할때는 공동구매를 기다려야 한다.


스토퍼 스펙 : 길이8cm / 지름 11mm / 타공 6mm









사진의 긴것은 메인 스트링, 짧은건 사이드 스트링

타프 스트링 길이 재단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도 많이 있으신데, 캠핑클럽의 스트링은 재단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그부분에 대해 고민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메인 스트링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10m 2개, 사이드 스트링은 3m 4개, 묶어 놓으니 긴 스트링 하나 같지만 모두 재단이 되어 묶여있는 상태로

풀러서 매듭지어주고, 스토퍼 연결해주면 바로 사용이 가능.







메인 폴대가 들어있는 큰 파우치..


폴대 구성품 : 70cm 폴대 * 4개 / 60cm 폴대 * 4개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후처리 가공법) 처리된 골드 컬러의 폴대는 스킨과 스토퍼와 잘 조화를 이룰것이라 생각된다.

폴대 연결시 긴 폴대는 긴 폴대와 연결하여 타프 앞쪽 (로고있는쪽)에 사용되며 짧은 폴대는 짧은 폴대와 연결하여 뒤쪽에 사용된다.









스트링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폴대 끝 처리, 폴대와 폴대의 연결은 부드럽고 단단하게 연결되며 분리 또한 쉽다.











타프의 가장 중요한 스킨.. 스노우피크 헥사 타프 제품과 최대한 동일한 컬러로 제작되었는데 스펙을 살펴보면


스킨 스펙 : 원단 : 250D / 내수압 : 10,000mm 기준 / 차광코팅 / 테프론 발수가공 / 피그먼트 PU 코팅 / UV 코팅








메인 폴대와 연결되는 아일렛, 스킨과 아일렛 연결부와의 박음질은 튼튼해 보이는데 정작 가장 많은 힘을 받을 아일렛 금속 부분은 

유난히 약해보이는 느낌을 받았다.


+ 내용추가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건지. 상태점검차 운동장에서 타프를 설치해보는데 스킨과 연결되는 삼각 아일렛부분의 

얇은 부분이 떨어져버렸다. 그늘에 한번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바로 AS

캠핑장에서 타프아래 사람이 있을때 이랬으면..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해야할것 같다.





사이드 스트링과 연결될 원형 아일렛, 위, 아래 모두 날카로운곳 없이 깔끔하고, 튼튼하게 마감되어 있고, 메인 폴대 아일렛보다 사이드 

아일렛이 더 튼튼해 보인다. 

아일렛에 스트링을 바로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난 편의성을 위해 비너와 스트링을 결합하여 사용할 예정이다.







스킨에 인쇄되어 있는 캠핑클럽 로고. 매번 볼때마다 느끼지만, 클럽 로고와 Camping Club 폰트, 그 외 단어의 배치가 짜임새 있게 잘 디자인된 느낌이다.





스킨까지 살펴보고 필드에서 원할한 사용을 위해 스트링 매듭 및 스토퍼 연결 작업을 해 두었다.

먼저 메인 폴대와 연결할 10m 스트링의 가운데는 양쪽으로 고른 하중 분산을 위해 Alpine Butterfly 매듭 일명 나비 매듭으로 처리하였고, 

스트링 양쪽 끝은 스토버를 연결하고 일반적인 옭매듭으로 처리하였다.









겨울은 타프 사용빈도가 적은 계절이기도 하고, 한동안 다른 일정으로 캠핑을 나가보지 못하였기에..

아직 실제 설치한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이번 사용기는 여기서 마치기로 하고, 조만간 실제 설치 모습도 촬영하여 사용기에 추가시키도록하겠다.



+ 추가 : AS이후 캠핑장에서 설치한 모습





2012.12.1 - 캠핑클럽, 헥사타프 (Review)

Canon EOS 5DMark2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