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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관소 : 캠핑장비

BLACKWINE - 그라인드리퍼 Plus (Grindripper Plus)

 

 

 

 

커피홀릭인 난 평소 집에서 커피를 자주 내려먹는다.

 

커피드립에 관한 예전 포스팅 : http://deviantblue.tistory.com/189

 

사무실에서도 커피를 내려먹고 싶은데, 핸드밀, 드리퍼, 서버등 드립 한세트를 더 사자니 가격이 은근 부담스럽고, 집에 있는 장비를 사무실에 가져다 놓차니

집에서 내려먹고 싶을때 아쉬울것 같고, 그렇다고 매번 가지고 출퇴근 할 수도 없는노릇이고.. 거기에 캠핑까지 시작하니 더더욱 장비추가의 필요성을 느꼈고,

평소에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캠핑갈때는 간편하게 들고갈 수 있을 적당한 장비를 찾던차에 그라인드리퍼를 알았고,

모 카페에서 기간 한정 공동구매로 저렴하게 구매를 하였다.

 

그라인드리퍼라는 이름만 봐도 알수있듯이 Grinder + Dripper 역할이 합쳐진 장비로 휴대성과 편의성을 접목시킨 아이디어 상품이다.

 

 

 

 

 

 

 

 

박스에는 그라인드리퍼 소개와 사용방법들이 인쇄되어있고, 박스 안에는 다양한 구성품들이 잘 자리를 잡고 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원두 스푼은 원래 박스안에 들어있는 구성품은 아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그라인드리퍼 plus로 기본 구성품외 드리퍼와 원두스푼이 추가로 들어있는 구성이다.

 

구성품 : 그라인드리퍼, 핸드밀용기, 여과지(50매), 파우치, 사용설명서 (plus 추가 패키지 : 드리퍼, 원두스푼)

 

 

 

 

모든 구성품이 컴팩트하고 원두 분쇄시 사용하는 손잡이도 분리형이라 수납성이 좋다.

단 원두스푼도 평상시 사용하던 스푼의 크기보다 작아 처음에는 원두조절이 조금 어색했었다.

 

 

 

 

 

 

그라인드리퍼의 드리퍼 부분을 분리해보면 핸드밀 부분 아래쪽이 뚜껑으로 덮여있는걸 볼 수 있다. 원두 가루가 아래로 떨어지는걸 방지하기 위한 뚜껑으로

사용시에는 뚜껑을 열고 사용하여야 한다.

 

 

 

 

원두 분쇄하는 부분의 재질은 세라믹이다. 세라믹 재질은 분리해서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에 보이는 십자 나사는 원두의 분쇄도를 조절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왼쪽으로 돌리면 입자가 굵어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입자가 가늘어 진다.

 

 

 

 

 

 

핸드밀용기는 원두를 담아 보관할 수 도 있고, 그라인더와 연결하여 분쇄된 원두가 담기는 일반적인 핸드밀의 역할로도 사용가능하다.

용기에 들어가는 원두량은 약 3스푼정도.

 

 

 

 

 

 

여과지도 일반적인 여과지보다 작은 딱 1잔 드립에 적당한 사이즈로 오픈마켓에서 약 2,000원정도에 판매중이다. (50매)

 

 

 

 

원두 분쇄를 위해 먼저 위에서 본 그라인더에 바닥의 캡을 열고 여과지를 접어 드리퍼안에 넣고 그라인더와 연결하고 원두를 넣는다.

그라인드리퍼에 있는 원두 스푼은 일반적인 스푼보다 사이즈가 작아 난 두스푼정도 넣어 갈아봤다.

 

 

 

 

원두를 분쇄하고 드리퍼와 분리한 모습. 원두 분쇄후 그라인더 아래남아있는 원두 가루를 제거하고 아까 열었던 캡을 닫아 보관

분쇄된 원두가 담긴 드리퍼는 그대로 컵위로 이동하면 드립준비 끝.

 

난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원두를 조금 굵게 갈았다. - 굵은 입자 (부드러운맛) .. 가는 입자 (진한맛)

 

 

 

 

 

 

원두가 들은 드리퍼를 컵 위로 올리고 드립포트에 뜨거운 물을 준비.. 캠핑장에는 드립 포트를 가져가지 않을테니 아마 주전자나 코펠로 대신할것 같다.

 

 

 

 

원두 불리기 과정을 거쳐 가운데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커피를 내려준다.

드리퍼가 작아 한번에 들어가는 물의 양이 적고 또 금방 빠지기 때문에 물을 조금씩 자주 자주 넣어야 해서 드립시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캠핑시 드립포트가 아니라 주전자나 코펠로 커피를 내리기에는 물조절이 조금 어렵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휴대성을 장점으로 내세운만큼 구성품에 파우치가 포함되어 있고,

커피 드립에 필요한 모든 기구와 재료, plus 추가 구성픔을 담아도 전혀 부담없는 크기로 수납이 가능하다.

 

그라인드리퍼를 잠깐 사용해보면 느낀점은, 위에서 말한 드리퍼의 용량이 작아 드립시 손이 많이 간다는 불편함외에 다른 단점은 느껴지지 않았다.

뭐 그런 불편함 또한 컴팩트함과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으로 얼마든지 커버 가능한 느낌이다.

 

캠핑가서 커피는 마시고 싶고, 유리와 도자기 재질의 이녀석들을 어떻게 다 가지고 가지.. 고민했었는데..

이제는 캔버스 체어에 앉아 산,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원두 커피 한 잔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라인드리퍼 사용기는 마무리 한다.

 

 

 

 

2012.11.23 - 그라인드리퍼 plus (Review)

Canon EOS 5DMark2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