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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관소 : 캠핑장비

레저맨 (LeisureMan) - 캔버스 로우체어 LM-53




캠핑은 야외에서 이루어지는것이니만큼 체어 또한 사계절 캠핑의 필수품일 것이다.

캠핑 방식을 로우 스타일로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체어 또한 로우 스타일로 구매하기로 하고 적당한 제품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눈에 들어온 체어. 여기, 저기 제각각인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모두 비슷한 로우 체어가 판매중인것을 보곤

이건 어디 제품인가 궁금하여 찾아보니.. 역시 스노우피크, 스노우피크로 부터 시작되는 캠핑장비들이 참 많구나 새삼 느낀다.


그 심플한 디자인과 편안해 보이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가격을 찾아보니..

역시 스노우피크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공식쇼핑몰에서 팔리는 가격은 약 181,000원, 신제품은 234,000원..


뭐니 뭐니 해도 원조가 최고겠지만 그래도 난, '저렴하고 좋은 품질의 로우체어도 있을꺼야..'하는 생각으로 검색을 시작했고.

비슷한 디자인의 로우 체어들이 5만원에서 10만원 초반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판매중임을 알았다. 

무작정 저렴한 가격만 보고 로우 체어를 구매하기에는 저렴한 가격 만큼 떨어지는 품질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분들을 꽤 봤던터라,

난 가격은 캠핑 커뮤니티 제작품 보다 조금 비싸지만, AS면이나 완성도면에서 만족도가 높고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레저맨의 모델을 선택하였다.

이름은 레저맨 캔버스 체어 (LM-53)  ※ 손님들을 위해서 의자를 추가 구매할까 했는데, 현재 홈페이지에서 캔버스 체어는 품절상태..  







수 많은 캠핑 브랜드, 커뮤니티에서 

카피하였고,

캠핑의자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스노우피크의 로우 체어 30 (LV-90)







그렇게 배송되어온 레저맨의 로우 체어.. 왠지 박스에 붙어있는 녹색 스티커의 형태까지 스노우피크 제품과 비슷해 보이는 느낌이다.






박스를 개봉하면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로우체어가 나타난다.

로우체어 보관 케이스도 캔버스 재질로 컬러도 마음에들고, 케이스에 LeisureMan 로고도 깔끔하게 잘 인쇄가 되어있다.






보관 케이스는 이동이 편리하도록 어께에 맬수 있는 가방끈이 달려있으며 케이스 입구는 지퍼형태가 아닌 끈과 스토퍼로 열고 닫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쯤에서 살펴보는 레저맨 캔버스 로우 체어의 스팩



+ 제품명 : 캔버스체어 (LM-53)

+ 구성품 : 캔버스체어 + 보관케이스

+ 재질 : 프레임 : 알루미늄 / 손잡이 : 대나무집성목 / 경첩 : 스테인레스 / 원단 : 캔버스원단

+ 중량 : 3.5kg

+ 권장내하중 : 약 90kg





케이스에서 본체를 꺼내보면 많은 관절과 경첩으로 이루어진 로우체어가 나타나는데 위와같이 수납모드로 접었을 경우 크기는 1010mm * 160mm

승용차나 SUV 트렁크에 가로로 무리없이 수납이 가능하다.





손잡이는 대나무 집성목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며 고급스러워 보이는 시각적인 만족감도 준다.

자연 대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양쪽 팔걸이의 색이 조금 상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난 뽑기가 잘 된것인지 양쪽색이 비교적 차이가 없는 편이다.





대부분의 관절은 리벳으로 튼튼하게 처리가 되었으며, 부분 부분 너트가 필요한곳에는 풀림방지 너트를 사용하여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관절이 생명인 제품인만큼 움직임이 많은 경첩부분은 모두 스테인레스 재질의 부품을 사용하여 강도를 높임과 동시에 습기로부터 녹 발생도 차단해 준다.








로우 테이블은 모두 비슷하겠지만, 레저맨 로우 체어의 바닥과 닿는 뒷쪽 프레임도 별다른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파쇄석으로 이루어진 캠핑장에서 

사용하다보면 흠집이 꽤 발생하리라 생각된다. 로우 체어의 구조상 딱히 어떻게 처리하기도 곤란한 부분이기도 하다..





뒤쪽 프레임 아래부분이 사진처럼 움푹 파여있는것은 무게 하중을 많이 받는 부분이어서 강도를 높이기 위한 처리이며 불량이 아니다.









바닥에 닿는 다리부분은 프레임보다 넓게 만들어 안정감을 주었으며 다리가 땅을 파고 들거나 의자가 넘어지는걸 방지하는 역할도 하리라 생각된다.





의자 등받이 뒤쪽에는 포인트로 레저맨 로그가 새겨진 빨간택이 붙어있고, (카페 공구품중에는 저 택을 잘라내고 판매하는 제품도 많이 있다.) 

캔버스 색상은 스노우피크 정품에 비해 약간 진한편이다.





의자를 펼쳤을때 바닥부터 앉는곳까지의 높이는 약 310mm로 로우테이블이 보통 400mm인것을 생각하면 로우 체어에 앉았을때

테이블보다 의자가 약간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실제 사용해보니 그리 큰 불편함이 느껴지지는 않는 높이였다.

오히려 아이들의 입장에서보면 저정도 높이가 로우테이블과 함께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캠핑장에서 1회 집에서 수차례 사용해본 소감이라면.. 앉았을때 흔들림이나 삐걱거림도 없고 착석감도 좋다.

천이 캔버스 천이라 푹신 푹신하고 포근히 감싸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안락함이 느껴졌다.

텐트안에서 캔버스 로우 체어에 앉아 BBQ의자에 발을 올리고 앉아있으면 어느샌가 잠이 솔솔~








아직 필드에서 많이 사용해보질않은터라 아직까지도 캔버스천이나 프레임의 내구성에 대해 논하긴 조금 이르겠지만, 

 * 물론 불만사항이 생긴다면 바로 바로 해당내용을 포스팅할 예정


지금까지 캔버스 로우 체어를 사용해본 느낌은 '만족' 이다.

제품을 구매할때 꼼꼼하게 선택하고 살펴보는 편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불편, 불만사항은 느껴지질 않는다.


캔버스 로우 체어도 그렇고, 캠핑 카페에서 공구했던 레저맨 제작 침낭도 그렇고, 적어도 나에게 '레저맨'이라는 브랜드는 꽤 좋은 이미지다.

이런 느낌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레저맨의 다른 제품도 믿고 구매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레저맨 체어의 품질도 이정도로 만족스러운데.. 스노우피크 정품 로우체어의 품질은 과연 어떤것일까? 하는 몹쓸 궁금증이 갑자기 생긴다.




덧, 레저맨 홈페이지를 둘러보다보면 침낭(아웃스탠딩), 베게(필로우), 압력밥솥, 각종 체어등 갖고 싶은게 너무 많다.

지름신이 나말고 다른분들께 옮겨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레저맨 홈페이지 바로가기 >> 




2012.11.27 - 레저맨, 캔버스 체어 (Review)

Canon EOS 5DMark2 + EF 24-70mm F2.8L U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