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여기저기 다녀봤자 꽉꽉막히는 길 위에서 시간을 보낼께 뻔하기에..
이번연휴는 캠핑장에서 보내기로 일찌감치 결정하였다.
캠핑장은 어디로 해야 편히 쉬다올 수 있을까 곰곰히 생각한끝에 우리가 선택한곳은 벌써 세번째 방문하게될 양평수목원 캠핑장
몇몇 캠핑장을 다녀봤으나 아직까진 양평수목원 캠핑장이 제일 편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수 있었던 곳 같다.
뚝딱 사이트를 구성하고 찍어본 내부사진..
나중에는 식구가 늘었지만 처음에는 2명이 캠핑할 예정이었기에, 의자도 두개 나머지 짐도 줄여서 사이트를 구성하였다.
기존 리빙쉘에서, 쿠아르토M으로 바꾸고 달라진점중 하나가 이너텐트의 지붕이 높아졌다는것.
이너텐트 안에서 허리를 펴고 걸어다닐수 있다는점이 은근 편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너텐트가 면이라는점.. 자고일어나면 어딘가 모르게 개운하고 뽀송한 느낌이다.
사이트 세팅을 마치고 텐트 전면에서 찍어본 사진..
쿠아르토M은 앞뒤 출입구 모두 사이드월이 적용되어 있다. 사이드월은 사생활 보호 및 햇빛차단, 그리고 우천시
측면에서 들어오는 비도 어느정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실제 사이드월을 펴고 생활해보니, 사이드월이 주는 장점들을 체험할수 있었는데,
먼저 사이드월이 있어 늘어나는 그늘이 은근 많다. 그리고 이날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바람막이 역할도 톡톡히 해주었다.
따뜻한 햇빛에 장작이 조금이라도 더 마르도록 차곡 차곡 쌓아놓고..
이제는 왠지 익숙해진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본다.
매점겸 관리동의 모습, 매점앞에서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흙장난에 여념이 없다.
언제봐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분수와 호수주변 풍경
군데군데 핀 철쭉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아직 캠핑장의 밤은 쌀쌀하기에 반가운 화롯대위의 장작과 빨간 숯불..
새로 영입한 PMS 파워플레이트.. 기존 코베아 캠프1과 비교했을때 화력적인 면이나 사용편의성 면에서 대 만족
오랜만에 찾은 양평수목원 캠핑장은 전과비해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것 같다.
이번에 예약한 곳이 G Zone이기 때문에 G Zone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는길 왼쪽 사이트들은 팬션+캠핑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트로 바껴있었다.
그늘은 없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사이트가 한참을 비어있어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왼쪽 두번째 사이트 세번째 사이트도 모두 팬션+캠핑 사용자들을 위한 사이트.
신규로 만들어진 G Zone 최 상단에 위치한 사이트.. 편의시설과의 거리는 좀 있는편이다.
이번에 자리잡은 사이트는 G Zone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세번째층에 있는 사이트중 제일 앞쪽 사이트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통로이긴 하지만 편의시설이랑 거리가 가깝고, 뒤쪽사이트들보다 공간이 넓어 여유로운 캠핑이 가능했다.
그늘을위해 업라이트폴을 사용하여 캐노피를 설치하였었는데, 이날은 바람이 너무 불어 결국 팩다운..
쿠아르토M은 이렇게 팩다운했을때가 그래도 가장 이쁜것 같다.
쿠아르토M을 사용하면서 예상치못한 아쉬운 순간이 야경사진을 찍을 때이다.
스킨컬러가 어둡고 단색이며, 두껍기 때문에 야경사진찍기 쉽지 않다.
양평수목원 캠핑장의 아쉬운부분중 하나가 아이들을 위한 놀꺼리가 부족하다는점이 아닐까 싶은데,
호수옆으로 대형 수영장이 마련되고 올해 여름부터 바로 사용될것이라 하시니 올여름 아이들 놀꺼는 어느정도 해소되지 않을까?
북적이는 5월 연휴에 양평수목원 캠핑장을 방문하여 2박 3일동안 여유롭고, 편하게 쉬다온것 같다.
양평수목원 캠핑장의 봄, 여름, 가을을 겪어봤으니 이제 남은건 겨울캠핑?
양평수목원캠핑장
-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옥현리 1503-1
- 홈페이지 : http://www.y-resort.co.kr/
- 연락처 : 070-4133-4001
- 편의시설 : 화장실 ○, 취사장 ○, 샤워실 ○, 온수 ○, 전기 ○, 매점 ○
- 입장시간 : 오후 1시
- 퇴장시간 : 오후 12시
2014.05.03 Canon EOS 5DMark2 + EF 24-70mm F2.8L U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