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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관소 : 디지털

제누스 아보크 바르셀로나 - 갤럭시 노트3 케이스 (Zenus AVOC BARCELONA for Galaxy Note3)




스마트폰을 비롯한 포터블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액세서리 브랜드 ZENUS (제누스)

제누스에서 '새로운 감성의 표현, 개성을 담다'라는 컨셉으로 'AVOC' (아보크) 브랜드를 런칭하였다.

AVOC는 AVOCADO의 줄임말로 스마트폰을 단단하고 아름답게 보호해주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이다.


실제 아보크 라인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그 컨셉에 걸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그 중 갤럭시 노트3 전용케이스인 바르셀로나에 관해 살펴보려 한다.








배송된 박스 안에는 케이스와 반품 / 교환 신청서가 포함되어 있고,

내용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투명 처리된 패키지는 심플하고, 구성품중 필름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패키지 뒷면에는 바르셀로나의 구조가 간략하게 설명된 설명서가 패키지 안에 포함되어 있고,

그 상단으로 각종 시리얼과 바코드, 정품 홀로그램이 인쇄된 스티커가 패키지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Leather Insert Injection 공법을 적용해 가죽과 메탈릭밴드의 느낌을 살린 바르셀로나 케이스는 크게 세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있다.


케이스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노트3 본체와 결합되어 노트3를 충격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PU

노트3와 결합되는 내부를 부드럽게 잘 가공해 놓아 케이스로인해 노트3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케이스 뒤쪽은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특징이라할수 있는 가죽 재질을 덧대어 고급스러운느낌을 주며,

손에쥐었을때 그립감또한 상승시켜 준다. 설명서를 보고 가죽재질이 분리가 가능한건가 생각하였으나 분리는 되지 않는다.





마지막 케이스 옆쪽은 메탈느낌의 폴리카보네이트 프레임이 TPU를 전체적으로 감싸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프레임 재질이 딱딱하면 케이스를 탈착하거나 충격이 가해졌을때 부러지기 쉬운데 프레임을 소프트한 소재로

처리하여 그 부분에 대한 염려도 어느정도 덜어준다.






바르셀로나는 블랙, 브라운, 와인, 화이트, 핑크 다섯가지 컬러가 있는데, 난 노트3 화이트에 가장 잘 어울릴것 같은 

화이트 컬러를 선택하였다. 실제 받아본 케이스는 노트3의 뒷면처럼 완전 화이트 컬러가 아닌, 

아주 옅은 아이보리 컬러로 노트3 화이트와 제법 잘 어울린다.






노트3는 카메라가 돌출되어 있는 형태인데, 케이스 내부의 카메라가 닿는 부분을 돌출된 카메라와 딱 맞게 

라운딩 처리해 노트3와 케이스의 일체감을 높여주고 있다.





케이스 안쪽을 살펴보며 든 생각은, 기기와 결합하면 안보이는 부분들인데도 어느한곳 대 마감해놓은곳이 없다는 것이다.

케이스 내부에 카드 한장을 넣을수 있는 공간이 있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를 넣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그런데, 충전기가 결합되는 위쪽의 저 구멍은 어떤 역할을 하는걸까? 하는 의문은 아직 남아있다.






바르셀로나와 노트3를 결합하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TPU와 프레임을 해체한 상태에서 하나 조립하는 방법도 있지만,

TPU와 프레임을 결합한 상태에서도 어려움없이 착탈이 가능하다.





이와 비슷한 구조의 다른 케이스의 경우 양쪽 버튼부분에 유격이 있어 볼륨과 전원버튼 근처 프레임이 안쪽으로 눌러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바르셀로나는 어느한곳 들뜨거나 유격없이 전체적으로 핏감이 매우 좋다. 





USB 커넥터와 S펜, 이어폰, 스피커, 센서등 어느한곳 어긋남없이 홀이 자리잡고 있으며 마감도 훌륭하다.






케이스 전면 부분을 액정보다 1mm 더 높게 설계하여 노트3를 뒤집어 놓아도 바닥과 액정이 직접적으로 닿아 스크래치가 생기는 일은 없다.






카메라 부분도 노트3의 카메라와 딱 맞도록 정교하게 가공, 마무리되어 있고, 

케이스의 후면도 카메라보다 1mm정도 더 높게 처리하여 바닥에 놓았을때 생길수 있는 스크래치로 부터 카메라를 보호해주고있다.






기기를 보호하고자 케이스를 사용하면 어쩔수없이 감수해야할 부분이 있으니, 바로 전체적인 크기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물론, 슬림 케이스를 사용하면 된다. 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슬림케이스는 충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한다기보단,

각종 스크래치로 부터 기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말이 더 맞을것이다.





TPU를 채택한 바르셀로나는 낙하상황같은 충격에서 기기를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있고, 

이로인해 크기 증가는 어느정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크기가 증가되는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대략적인 수치로 크기를 비교해보면, 

노트3를 정면에서 바라보았을때 길이(세로)는 약 5mm증가, 폭(가로)는 약 7mm증가된다.

그리고 노트3에서 가장 두꺼운 렌즈부분을 기준으로 두께(높이)를 비교해보면 약 2mm가 증가된다.





위 수치중 두께(높이)는 노트3의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실제 손에 쥐었을때 체감되는 부분은 위 수치보다는 큰편이지만,

사용하기에 부담스러운 크기는 아니라 느껴지며, 뒤쪽이 가죽재질이고 모서리가 라운딩 처리되어있기 때문에 그립감은 약간 더 상승한다.






바르셀로나와 비슷한 형태의 범퍼류 케이스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기기의 옆쪽을 감싸는 일체형 프레임의 한정된 폭안에 리시버와 USB 케이블 연결을 위한 구멍을 내야 하고, 

한정된 그 공간으로 인해 액서서리 선택에 어느정도 제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먼저 S펜이 있는 부분은 펜보다 크게 구멍이 커팅되어있어 검지 손가락만으로도 수월하게 펜을 넣고 뺄 수 있다.


문제는 DMB 안테나 부분인데, 손가락이 두꺼운 편이 아닌데도, 새끼손가락에 손톱이 있어야만 안테나를 뽑는게 가능할정도로 구멍이 좁다.

혹시 S펜을 이용하면 수월할까해서 시도해 보았으나 펜끝이 짧고 뭉툭해서 그또한 쉬운일은 아니었다.


이부분은 처리하기 어려운 부분이긴 하다. 구멍을 이보다 더 크게하면 프레임이 너무 얇아져 파손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DMB의 사용빈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본인만의 노하우를 터득하기전까지는 불편함을 겪을수 밖에 없을것 같다.






다음으로, 지름이 약 7mm인 바르셀로나의 이어폰 단자 부분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위 사진은 소니 헤드폰 (MDR-1RMK2)의 커넥터로 범퍼류의 케이스에서 간섭없이 사용이 가능한 형태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를 염두해두지 않는 리시버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몇몇 이어폰의 호환성 여부를 살펴보려 한다.





오른쪽 사진이 노트3 정품 이어폰으로, 노트3 전용케이스니 당연한 말이겠지만, 맞춤옷을 입은것처럼 잘 들어 맞는다.

왼쪽 사진은 애플 정품 이어팟, 커넥터부분이 노트3 정품 이어폰 보다 작기 때문에 역시 사용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본인이 주로 사용하는 BOSE의 MIE2 이어폰은 커넥터 부분이 케이스의 구멍보다 아주 미세하게 크다. 

힘을주어 밀어넣으면 커넥터가 움직이지 않을정도로 꽉 들어맞는데 이상태로 사용시 케이스 프레임에 무리를 주진 않을까 불안감이 든다.


주로 사용하는 이어폰이 정품 이어폰이 아니고 커넥터 부분이 큰편이라면 구매전 위 부분을 잘 체크해보길 바란다.





 케이스 하단의 USB 충전단자 부분도 역시 정품 케이블과 잘 맞게 설계되어 있다. 

노트3에 포함되어 있는 충전케이블과, USB 3.0 케이블과는 간섭도 없고 큰 유격도 없이 딱 맞게 결합이 된다.





하지만, 삼성 정품케이블 여행용 어댑터(ETA-U90KBKG)를 사용하면, 사진에 표시한 부분에서 케이스와 약 1mm정도 간섭이 발생한다.

(힘을줘서 넣으면 연결이 되긴하지만 노트3의 USB 단자에 무리가 갈수있으니 그상태로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듯 하다.)

위 케이블 커넥터의 모양은 갤럭시S3, S4의 정품 케이블과 같기때문에 해당 케이블에서도 동일한 간섭이 발생한다.


USB 케이블이 결합되는 부분의 옆쪽을 1mm씩만 늘리던가 직각이아닌 라운딩 처리를 했다면 

기존 정품 악세서리들과 호환성이 보다 높아졌을텐데..하는 생각이든다.





지금까지 제누스 아보크 바르셀로나 케이스를 살펴보았는데, 그동안 바르셀로나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위에서 언급한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긴하지만, 디자인적인 요소와, 소재가 주는 만족도가 높으며, 전체적으로 마감도 아주 훌륭하다.


여러가지 충격으로부터 노트3를 보호하고 싶고, 디자인적인 측면도 포기할수 없다면,

아보크 바르셀로나는 현재 판매중인 범퍼류 케이스중에서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한다.





* 위 리뷰는 제누스 체험단 활동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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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6 - ZENUS AVOC Balcelona for Galaxy Note3(Review)

Canon EOS 5DMark2 + EF 24-70mm F2.8L USM